2013년 6월 30일 일요일

Hastings - Rye - Dover - Eastbourne - Seven sisters park - Brighton

영국 남부 해안가 도시
hastings 에 일주일간 묶으면서, 주변 해변가 도시들을 방문하였다.

아래는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정보

1 day explorer ticket = 6 파운드
7 days mega rider = 19.9 파운드
지역은 Eastbourne 에서 켄트까지 커버 - Stagecoach bus. Easy sussex
투어리스트 오피스에서 구매해도 되고, 버스에서 기사에게 바로 구매 가능하다.
이 표를 가지고seven sisters 까지 brighton&hove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는 좀 불확실하다. 이론상으로는 가능할 것 같다. 웹사이트에 easy sussex 지역의 brighton&hove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했고, 투어리스트 오피스에서도, seven sisters 는 easy sussex 구역이라고 거듭 이야기했었다. 나는 brighton 까지 가기 위해서 어차피 아래 표를 추가로 구입했었다.
http://www.stagecoachbus.com/3ExplorerSussex.aspx

Brighton Hover 1 day saver ticket 4.4 파운드
영국 전화번호가 있으면 모바일 티켓을 살수 있음. 3.5 파운드
Eastborurne 에서 버스 하차후 투어리스트 오피스를 찾아가면 살 수 있음. 걸어서 갈 수 있음. 버스에서 직접사면 가격이 더 비쌈. 무려 7 파운드.
http://buses.co.uk/tickets/fares.aspx

이밖에 downlander 라는 티켓도 있다
기차와 버스 무제한 이용 가능. 하루 14파운드부터
http://www.southernrailwaytickets.com/main.php?page_id=281


이용해본 결과, 버스는 작은 마을을 구석구석 방문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림. 그리고,기차선로가 훨씬 해변가에 가까이 지나가므로 조망도 더 좋다. 조금이라도 아낀다고 버스를 이용했지만, 다시 간다면 downlander 를 구매할 생각.


2013년 6월 3일 월요일

Airbnb 를 통해 예약할때 주의점

Airbnb가 시작은 개인간 거래로 했지만, 현재는 전문 숙박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방을 많이 올린다. 즉, bnb, 호텔, 호스텔 같은 경우, 웹에서 해당 사이트를 찾아가 가격 비교를 해보는게 좋다. Airbnb에서 예약하면 총금액의 6-12%를 수수료로 떼어가는데 이를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자체 사이트에서 종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해당 업체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하는게 대부분 더 저렴하다. 

2013년 5월 11일 토요일

쿠알라룸푸르 공항(LCCT) 에서 말라카 가는 법

공항에서 말라카행 직행 버스가 있다. 쿠알라룸푸르는 예전에 한번 갔었기도 하고, 대도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고, 하루 숙박하고, 버스터미날 찾아가고 등등 시간, 노력, 돈 낭비할 필요없이 바로 말라카로 직행하기로 했다. (LCCT에서 출발하여 KLIA를 거쳐가므로, KLIA 공항으로 도착하는 경우는 미리 표를 예매하던가 LCCT로 이동해 표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LCCT에서 출발시에 좌석이 다 차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공항내 버스 정류장 및 티켓카운터 위치는 아래와 같다.
http://www.lcct.com.my/about-lcct/lcct-floor-plan

시간표와 가격은 아래 링크 참고.
http://www.lcct.com.my/transportation/bus-services/buses-from-malacca#lcct-to-malacca

버스 승차장에는 앉아있을 좌석이 많지 않다. 표 구매후 Domestic arrival 홀 밖 좌석에 앉아 있다가, 말라카행 버스가 들어오는 거 보이면 슬슬 승차장으로 걸어가도 충분하다..

시간은 3시간이라고 공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두시간 좀 지나 도착한다

비행기 도착 시간 후 30분 안걸려 환전, 버스 표 구매 및 승차장 도착이 가능했다. 난 토요일이라 붐빌줄 알았으나 비행기가 무려 15분 일찍 도착했고, 중국 계림 출발편이었던지라 승객 대다수가 귀국하는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어서 (중국인은 비자받기가 까다로와 해외여행이 그닥 쉽지 않다) Passport control 시에 내국인 카운터만 줄이 길고 외국인 카운터는 한산했다 ㅎㅎㅎ 그리고 한국인은 비자면제. 왕복항공권 없으면 입국거절된다는 소문도 있으나, 편도비행기표만 가지고 아무 문제없이 입국했다. 귀국편 비행기표 보여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얼마나 오래 머무를건지 등의 질문 한마디 없이 도장찍고 그냥 패스.

말라카 센트럴에 도착하면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게 편한데, 차이나타운까지 20링깃이다. 거리별로 요금표가 있어 따로 흥정할 필요는 없다. 나중에 차이나타운에서 말라카센트럴 나가는 택시는 숙소에서 15링깃짜리를 불러줬다.. 아마 정식 택시는 아니고 개인이 비공식으로 하는 듯..

버스가 시간에 따라 최종종착점이 다른데, 마코타 퍼레이드 몰에 도착하는 경우는 사람에 따라 도보 이동 가능한 거리이다..

2013년 5월 9일 목요일

말레이시아, 말라카 환전소

중국에서 쿠알라룸프루로 들어갈때 딱 천 위안이 남아있었다. 계림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쿠알라룸푸르 도착하는 시간은 3:20. LCCT 터미널에서 말라카 직행 버스 시간은 4시, 6:30, ... 4시 버스표를 인터넷으로 사놓을까 하다가 40분 만에 immigration 을 통과 못할거 같아 6:30 차를 타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평일이라서 가서 사도 표 구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테고..

그런데 비행기가 무려 15분 정도 일찍 도착을 했다 ㅋㅋㅋ
여권검사도 순식간에 통과. 짐 찾는 곳 바로 옆에 마침 환전소가 있길래, 중국돈 천 위엔을 바로 환전하고, 짐을 찾았더니, 4시 30분 밖에 안된거라 ㅎㅎㅎ 밥먹고 가도 되겠네 내심 생각하면서, 그래도 버스표를 사러 후다닥 domestic arrival hall 로 걸어갔다. 버스카운터가 보이는 문 입구에서 아저씨가 붇잡더만, 알고보니 나올수만 있고 들어갈수는 없는 문이었는데, 버스표사러 간댔더니 그냥 들여보내줬다 ㅎㅎㅎ

아뿔사, 4시표는 매진, 6:30표를 사고. 밥먹고 커피 마시며 노닥노닥. 이럴줄 알았으면 온라인으로 표 예약해놓을걸 그랬지 ... ㅠㅠ

본 주제인 환전이야기로 돌아가면.
LCCT 공항 짐찾는 곳 앞에 환전소가 있다. 짐 나오는거 기다리기 전에 후딱 바꿀 수 있어 나름 편하다. 한국돈도 받는다. 당시 위엔화 환율이 100위엔당 45.5링깃이었다.
공항 환전소 환율이 안좋다고는 하지만, 당장 버스표도 사야하고, 말라카에 밤에 도착하는데 환전소나 ATM이 있을지 알수 없고, 어차피 남은 위엔화 처분할겸 전부 환전했다.

말라카이 도착해보니, 존커스트리트에 환전소가 있다 ㅎㅎㅎ 대부분 숙소를 차이나타운에 잡으니 환전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유명한 Famosa 레스토랑 맞은편. 위엔화 환율이 여기서는 47링깃. 15링깃이면 밥한끼 잘 먹을수 있는 금액인데 아깝 ㅎㅎ

나중에 떠나는날, 숙박비 지불하고, 싱가폴행 버스, 터미널까지의 택시비 등이 필요하여 가지고 있던 한국돈 5만원을 추가로 환전했다. 존커에서는 1000원당 2.3링깃. 환율이 너무 안 좋은거 같아서, mahkota parade 몰에 갔다. 차이나 타운에서 걸어갈수 있다. 환전소를 찾았더니 2.55 링깃. 5만원 환전했으니, 12.5링깃 벌었다 아싸

그런데, 점심먹고, 숙박비 지불, 택시비 주고, 버스표 사고 나서... 버스에 올라 출발 후 확인해보니 수중에 정말로 딱 정확히 25.5 링깃이 남아있었다 ㅠㅠ 4만원 환전했으면 정말 깔끔했을텐데 ....


2013년 5월 5일 일요일

계림 중국어 어학원 - CLI

Chinese Language Institute
http://studycli.org/


4월 4일 입국, 5월 4일 출국. 총 한달간 중국에 있었다. 그중 2 주는 계림시에 있는 사설 어학원에서 중국어를 배웠다.

특징
- 대학 기숙사 같은 분위기. 강사들이나 스탭들이 대부분 같은 기숙사 건물에서 생활한다.
- 강사, 스탭들이 어린 것도 분위기 형성에 한몫 (20대)
- 주 고객은 미국 대학생들. 이 외에 나이 지극한 미국인들도 몇분 있었다. 미국인이 설립한 학원이라서 그렇다. 
- 강사 이외에도, 광시사범대 재학생들을 고용해서, 말상대(?)를 하게 한다. 이 친구들도 일부 기숙사에 같이 거주한다. 현지 학생들 입장에서는 알바비도 받고 숙소 제공도 받지만, 뭣보다도 영어 영습을 할 수 있고 서양 문화를 접한다는 것을 가장 큰 기회이자 혜택으로 생각하는 듯 했다.

포함내역
- 2주 가격 : 4,883 RMB
- 하루 4시간, 주당 20시간, 1:1 교습.
- 개인당 강사 3명 배정
- 기숙사 싱글룸 제공
- 무료 airport pick up, drop off 서비스

시설
- 기숙사는 학원 건물 안에 있다. (1-2 층이 사무실, 강의실. 3- 5 층이 숙소)
- 기숙사 방안에는 에어콘 침대 책상 옷장 선풍기 협탁 구비되어 있음. 타월, 휴지, 슬리퍼도 제공된다. 따로 개별 구입해야 하는 물품은 없다. 방마다 개별 욕실 있고 24시간 핫 샤워 가능.
- 기숙사 방은 일주일에 한번 청소해준다.
- 점심은 한끼에 20위안. 나가서 사먹어도 되지만, 학원에서 제공하는 식사가 맛있고 여러가지 먹을 수 있어 좋음
- 옥상에 세탁기, 건조기 있음. 무료 사용할 수 있고 세제는 개별 구입해야 함
- 전체 건물 내에서 와이파이 제공.
- 공용 피씨, 프린터가 있고, 공용 피씨에서는 페스북 접속이 가능함.
- 주방 시설 사용 가능

가격
- 방값을 하루 100위엔으로 치면, 한 시간당 14,000 정도 ? 나쁘진 않은 듯 하다. 숙소도 호스텔에 묶는 것보다 싸고 편하니까.

교육 퀄리티
- 강사들이 어린편이다. 학교 졸업한지 2-3년 수준. 20대 초 중반. 따라서 딱 그 정도 수준을 기대하면 된다. 
- 불어나 영어에 비해,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외국인에게 중국어를 가르쳐본 경험이 없는 나라다. 따라서, 프랑스나 미국, 영국의 랭기지 프로그램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수준이다. 파리에서 알리앙스 프랑세즈도 다녀봤고, 미국 대학에서 영어 수업도 들어봤는데, 그들은 나이 지긋한 4-50대 강사들이었고, 자국어에 대해 충분히 학술적 소양이 있을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 언어적 차이 및 근원, 역사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는데, 중국은 기본적으로 이런 것이 없다.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않고 정보 차단이 있다는 점도 작용했으리라. 마치, 한국에 들어와 있는 많은 영어 강사들, 그저 native speaker 라는 것만으로 강사가 되는 사람들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이 차이는 별거 아닐것 같지만, 외국인에게 자국어를 가르치는 수준에 있어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주변 환경
- 사실 계림 자체가 그닥 살기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는 아니다.... 그리고 계림 사투리가 있다. 별거 아닐 수도 있으나, 내가 못알아 들으면 왠지 사투리라서 못알아 듣는것일까 의심하게 되더라는 -_-


총평 : 
원래 양슈오에 있는 학원에 등록할까 하다가, 그래도 광시사범대와 연계도 되어 있고 도시가 좀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계림을 선택했다. 미국인이 설립한 것이라, 나름 기숙사 시설이나 안전함, 교육수준이 서양의 기준에 적합할 것이라는 (최소한 어이없지는 않을 것이라는) 계산도 있었다. 이 예상은 틀리진 않았다. 럭셔리 하지는 않지만, 생활하는데 있어 중국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세심함으로 신경써준 것들이 많았다. 그런데, 교육을 질에 있어서 큰 기대를 할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지금, 그리고 해당 지역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지금, 다시 선택한다면 양슈오를 택할 것 같다. 왜냐면 양슈오가 여행지로써 훨씬 쾌적하고, 놀기 좋고, 계림보다는 오히려 카페나 식당에서 현지인들을 상대로 중국어 연습을 하기에도 적합한 환경이다.. 그리고 커리큘럼도 쓸데없이 체계적인척 하기보다는 서바이벌 중심으로 되어 있는 듯 했다..  가격도 싸다.. 
http://www.omeida.com.cn/
중국이 처음이고 계림 지역이 처음이고 중국어 모르고 혼자 간다면, 처음 계림에서 2주 수업듣고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이후 양슈오로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에어포트 픽업을 해준다는 것만 해도 처음 낯선곳에 도착하는 사람에겐 꽤 큰 편리함이니.. 



한달여행 후 여행용품 후기

1. 콜맨 슬링백 구매는 후회
- 가방 자체가 무겁고, 각잡힌 모양과 자체 부피때문에 큰 배낭 속에 넣기가 불가능하다.
- 백팩과 슬링백을 동시에 매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 불편함.
-> 가방 두개를 동시에 맬때는 크로스백이나 미니 백팩이 편하다.
-> 가방 재질은 가능한한 가볍고 얇고 형태 변형이 자유로와 필요에 따라 큰 배낭안에 구겨 넣을 수 있는 것을 (시장 바구니 같은?? ㅋㅋ) 사는 것이 여러모도 편리하겠더라. 짐이 넘쳐서 가방을 두개 들고간게 아니고, 현지에서 소지품 넣고 다닐 용도, 또는 중요물품만 따로 몸에 지니고 다닐 용도인지라 (나는 큰 배낭은 없어져도 되는 물건만 있어서, 힘들면 막 아무대나 던져놓고 다녔는데 ㅋㅋㅋ 소매치기도 눈치가 있는지 안가져가더라), 상황에 따라 큰 배낭 속에 넣어 하나로 만들어 이동하는 것이 편한 순간이 있다 (예를 들면 저가 항공사 중에 기내 수화물 허용이 가방 한개로 제한 된 경우)

2. KT 아이폰 4 컨트리락 해제 실패
- 분명 아이튠즈 싱크를 하고 출국했으나, 현지에서 중국심을 넣었더니 심 인식이 안되었음.
-> 보통 숙소에서 와이파이 되니까 와이파이만 사용했다. 여행하면서 실시간 인터넷 들여다보고 있기도 싫었으니 나름 잘되었다 싶기도 했으나, 길을 잃는 등의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웠으나.. 하지만, 뭐 별 탈 없이 지금까지 잘 살아있음..

3. 깜냥 멀티 플러그
- 일단 중국은 플러그 변환 필요없다. 어딜가나 유니버설 아웃렛이 설치되어 있어서 한국식 플러그도 꽂힌다.
- 말레이지아에 와서 처음 개시를 했는데, 잘 동작함. 굿.

2013년 4월 2일 화요일

여행자 보험

나도 이제껏 여행자 보험을 들고 여행다닌적은 없었으나,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자 보험은 아끼지 말라고 추천한다. 하루 3-4달러 정도 투자하는게 낫다고. 심지어 카메라를 분실했을 경우만 해도 도움이 된다고.. 뭐 원래 보험이란게 사용할 일이 안생기는게 좋은거지만서도..

사실 나도 예전에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수천만원 병원비가 나온 적이 있긴 하다.
장기 여행이니만큼 이번엔 보험들 가입하고자 한다.

그래서 어떤보험이 좋을까, 결론만 말해서,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  world nomads
http://www.worldnomads.com/travel-insurance/

가입 간단하고, 기간 연장도 간단하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경험자들의 말에 따르면 커버리지도 좋고, 고객응대도 빠르고 친절하단다..

4주에 114불 (미국 제외 전세계)
미국이 포함되면 154불. 미국이 워낙 의료비가 비싼 곳이니만큼.



2013년 4월 1일 월요일

장기 여행을 위한 준비

일년간 놀기 위한 준비

일년간 놀려면 우선 회사를 그만두어야 한다..
3월 25일 퇴직서 제출. 31일 퇴직. 4월 4일 출국. 신변 정리하기에 너무 촉박하다..

(1) 퇴직하기

1. 퇴직 연금
퇴직금 수령을 위해 IRP 계좌 개설. 입금되면 바로 해지하여 여행경비로 쓰려 했으나, 아래 있는 연금 저축을 해지하고 퇴직금은 펀드 운용을 하기로 했다. 이유는, 나중에 해지하더라도 큰 불이익이 없고, 운용 수수료가 0.3%. 연금저축이나 연금펀드(1%)보다 수수료가 적다.

2. 여행경비 거치 통장
적지 않은 돈이 거치되어 있어야 하므로, CMA 통장을 개설했다.
메리츠종금 The CMA Plus. 금리가 높은 편에 속한다 (2.8 - 3.1%). 여행중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뱅킹 지원. 나의 경우는 초기에 많은 금액을 거치할 것이고 추가 입금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후입선출 방식 상품 등을 고민할 필요는 없는 상태. 주의할 점은, 한번에 전액을 입금할 것이 아니라, 1000만원 단위로 며칠에 걸쳐 입금할 것. 이유는 출금시, 자동매수 단위가 예치금의 10% 이기 때문. 무슨 말인고 하니, 만일 5000만원을 일시에 입금하고, 이후 100만원을 인출한다고 할 때, 10%인 500만원이 인출되고, 다시 400 만원이 입금되는 구조이다. 즉, 이때 400만원은 거치기간이 0일부터 다시 시작하므로 일할 이자 계산시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3. 연금저축
회사가 납입금 50% 지원해준 상품이 있다. 삼성생명 연금저축삼성골드연금 이던가..
9년 운용에 수익율 10 -_-; 선취 수수료 7%. 다행이 회사 절반 부담이었던지라, 300 이상 공제하고도 원금보다 500 정도 이익. 납입액을 줄여서 유지를 해볼까 하다가, 수익율/소득공제 측면에서 매력이 없고, 매달 납부 부담도 있고 하여 해지했다. 해지하러 가서 상담을 해보니, 직원이 연금펀드로 전환하는 것을 추천해 주었는데, 운영 방식을 보니, 위에 있는 IRP와 동일한데, 언뜻보기에 수수료나 세법상으로 IRP 가 유리하여, 본 계좌는 해지 결정.

4. 연금저축 2
삼성생명 연금저축골드연금1.0. 보험설계사가 엄마를 구워삶아서 나도 모르게 가입된 상품. 월 20만원 납입이고 2년 정도 납부. 선취 수수료 9% 정도. 140 손해보고 해지. 퇴직자의 경우, 5년 이내 해약시 물어야 하는 2.2% 가산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5. 국민연금
납부 유예 제도가 있다. 지역가입자 전환 공지 받을 후 1355 번으로 전화하여 유예 신청하면 됨.

6. 건강보험료
직장을 그만두면 자동적으로 지역가입자로 등록이 되는데, 지역가입자가 되면, 수입이 없어도 통상적으로 직장가입자였을때보다 금액이 높게 책정되어 나온다고 한다. 이를 구제하기 위해 최대 2년까지 '임의계속가입' 신청을 할수 있다. 그러면 직장가입자 시절에 본인이 내던 부담금만큼만 낼 수 있고 심지어 내가 다른 사람을 피부양자로 등록시킬수도 있다. 즉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다. 단, 고지서를 받은 후 납부 기한 내에 신청해야 한다.
형제가 직장가입자일 경우, 피부양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조건은 미혼, 부모가 소득 없고, 내 재산이 과세표준 3억 이하인 경우 가능. 이렇게 하면 나는 따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부모가 연금을 받는 경우, 연금액이 얼마 이상 되면 더 이상 피부양자 등재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입법 추진중이라고 한다. 즉, 내 경우 형제에게 피부양자 등재를 했다가, 해당 기준이 적용되면, 부모님이 지역가입자로 떨어져 나오고, 나도 지역가입자로 분리된다. 왜냐면 일차 부양의무는 형제가 아니라 부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역가입자의 경우는 부양자 피부양자 개념이 없기 때문에, 엄마 아빠 나 3 명이 모두 개별 지역가입자로 된다. 이 경우 뒤 늦게 내가 임의계속가입 신청을 할 수는 없다.

한편, 지역가입자의 부과 기준이 직장 가입자 대비 형평성이 없다고 하여, 직장 가입자, 지역가입자 모두 수입 + 재산으로 일괄 기준을 적용하는 논의도 있다고 하는데... 물론 이렇게만 되면 불만은 없지만, 현행 제도는 불합리한 점이 좀 많다.

(2) 신변정리
자 이제 신변정리에 들어가보자. 수입이 없는 관계로, 쓸데 없이 나가는 돈을 막아야 한다.

1. 핸드폰 일시 정지
KT. 최대 180일. 1년에 2회.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 가능. 일시정지 중에도 기본료 3850원은 여전히 나간다.
장기 정지 신청은 대리점에서만 가능. 신분증과 장기체류 증명할 수 있는 것 필요.

2. 인터넷 일시 정지
SK 브로드밴드. 일년에 90일까지 가능.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정지 가능.
근데 이거 횟수/기간 제약 조건 없이 일시정지시킬 수 있도록 작년말에 법이 제정된 것으로 알고 있음..
나는 일단 60일 신청

3. 운전면허 갱신
6월까지 갱신하라는 고지서를 받았다 ...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사진 스캔해서 올리면 인터넷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2주 후 집으로 배달. 해외체류중에 갱신 기간 연장신청이 가능하기도 하다..
방문하면 10분 안에 수령 가능. 나는 방문해서 갱신했는데, 혹시나 하여 국제 운전면허증도 함께 받기 위해서.. .

4. 자동차 검사
8월에 검사 받으라는 고지서가 왔다. 이건 친인척에게 대신 해달라고 부탁 -_-

5. 아파트
월세로 돌리면 50만원이라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일단 출국 -_-
몇달후 잠시 귀국하여 정리할 예정.


(3) 여행 준비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 중 필요한 사항을 정리해보자.
스마트폰, 신용카드, 여권만 챙기면 사는데 큰 지장은 없다. 이 중에서도 요즘은 스마트폰의 역할이 각별하다.

들고 갈 디지털 기기 : 아이폰 + 아이패드
* 아이폰 : 카메라, 인터넷 뱅킹, 정보 검색 용.
* 아이패드 : 책 읽기, 정보 검색, 여행기록 작성 용 (편안한 타이핑 및 아이패드 보호를 위해 벨킨 YourType Folio 케이스 + 키보드 구입. 좀 무겁지만 좋다.)

1. 아이폰 컨트리락 해제
- 주로 WIFI 를 사용할 예정이지만, 긴급 상황을 위해 현지 USIM 구입하여 넣을 예정.
- 사업자가 KT 이고 아이폰 4 사용자라면 반드시 114 에 전화하여 컨트리락을 해제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당일 중으로 해제 됨. 해제되었다는 SMS를 받고나서 반드시 itunes 싱크를 시켜주어야 한다던데.. 이게 심카드 교체 후 하라는건지 미리 해도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음 -_- 현지 가보면 알겠지...

그리고 다음과 같은 앱을 설치

2. 금융 업무를 위하여
- 공인인증서
- 은행 앱
- 은행 보안카드 사진찍어 저장

3. 비행기표 / 숙소 등을 인터넷으로 구매하기 위해
-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 각종 멤버쉽 카드 : 카메라로 찍어 이미지로 저장해 놓으면 실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손쉽게 확인가능하여 편하다.
- 항공사 앱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시 활용
- 신용카드 정보 : 카드 번호, 유효기간, CVS 를 저장해 놓으면 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즉석에서 인터넷 구매가 가능하고, 카드 분실 위험도 없다. 물론 지갑/카드를 분실하는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된다. 당장 돌아오는 비행기표라도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할테니 말이다. 물론 폰을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적당히 자기만 알아볼 수 있는 형식으로 적어 놓을 것
- Skyscanner
- Airbnb
- Booking.com
- Kayak
- Tripadvisor

4.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리더 접근을 위해
- Path : 페이스북, 트위터로 간단히 내 근황을 포스팅할 수 있다
- Flipboard : 읽고 쓰기 모두 가능
- Feedly : 구글 리더 대용
중국같은 경우 구글, 페북, 트위터가 막혀 있으나 이와 같은 제 3자 중계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부분 접근 가능

5. 가이드북
- 론리 플래닛 및 기타 읽고 싶은 책은 이북 또는 PDF 로 미리미리 다운받아 아이패드에 저장해 놓는다.

6. 중요 서류 복사본
- 비행기 티켓 : e-ticket 은 pdf 로 아이폰, 아이패드에 저장해 놓는다.
- 여권/ 비자 : 사진 촬영하여, 아이폰, 아이패드, 클라우드에 저장

7. 기타 유틸
- Instashare : BT 로 아이폰 아이패드 간 사진 공유해주는 어플.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아이패드로 옮겨 여행기록을 작성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Photo Stream 을 이용할 생각이지만, WIFI 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면 BT 를 사용해 옮길 수 밖에 없으므로 ...

8. 멀티 플러그
- 국가별 플러그 모양이 다르므로 변환용 어댑터 구매. 애플 공식 제품은 5만원에 육박하여, 나는 '깜냥' 이라는 7000원짜리 제품을 구매했는데, 어떤지는 가서 써봐야 알 듯. 마감이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고 좀 뻑뻑한데, 뭐 동작만 하면 큰 이슈는 아님. 멀티 플러그 제품중에 USB 충전을 지원하는 것도 있다. 이 경우 애플 어댑터 들고가지 않고 USB 선만 챙겨가면 되므로 짐이 줄어서 더 좋겠지만, (나는 짐쌀때 정말 정말 최소한으로 주먹만한거 하나라도 줄이는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상품평에 불량품이 왔다는 리뷰가 적잖게 보여 그냥 심플한 제품으로 선택.

(4) 짐싸기
짐을 최소로. 대부분은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이나 두달이나, 어차피 장기 여행은 빨래를 할 것이므로, 일주일치 배낭보다 더 커질 이유는 없다. (기후만 일정하다면)

1. 배낭 구입
- Travel Mate 38 리터 배낭 : 따듯한 나라만 갈 생각이므로 작은 것으로 구매. 겨울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였을듯. 나는 짐 많이 들고 다니는 걸 아주 싫어한다. 여행/등산용 배낭은 그 자체도 꽤 무겁다.
- Coleman 브리즈 슬링백 : 현지에서 매고 다닐 작은 배낭. 아이패드가 딱 들어가는 사이즈

2. 신발
- 따듯한 나라만 갈 생각이므로 ㅎㅎㅎ 예전 말레이시아에서 구입한 Teva 샌달 하나로 버텨볼 생각. 샌달을 선택하면 덤으로 양말을 많이 싸 갈 필요가 없어 짐 부피가 준다는 보너스 혜택.

3. 헤어케어
- 배낭을 화물로 부치지는 않을 생각이므로, 샴푸 컨디셔너는 여행용 사이즈로 준비 (50ml) 이후 현지에서 조달 (사실 컨디셔너는 여행용으로 잘 안나온다. 하지만 여행을 다니면 전반적으로 얼굴이고 머리고 다 푸석푸석해지므로 의외로 참 아쉬운 제품.)
- 빗 : 부피가 작은 나무 평빗
- 따듯한 나라로 갈 것이므로 ㅎㅎ 드라이어는 패스. 어차피 여행용 프리볼트 제품이 아니라면 소용 없음. 호텔은 있겠지만, 호스텔은 없을 수도... (예전에 어땠는지 기억이 안나네.. 암튼 그떄도 별 불편없이 다녔던 듯)
- 앞머리용 롤 한개 : 드라이어도, 솔빗도 안 가져 갈 것이므로, 롤 한개는 무척 유용하다.

4. 화장품
- 핸드크림, 썬크림, BB 크림
핸드크림 잘 고르면 얼굴, 바디 전체 사용 가능하다. 뉴트로지나 등이 트러블 없고 양도 많고 펴바르기 쉽게 점도도 적당.

화장품 샴푸 린스 치약 등은 100ml 이하, 전체 1L 한도로 기내 반입 가능.
얼굴/바디 클렌징 제품은 샘플 몇개만 들고 다닌다. 메이크업을 안해이서이기도 하고, 대부분 비누 정도는 숙소에 있고... 별로 필요 없음.

5. 옷.
겉옷 위아래 3벌 정도씩
잠깐 근처 나다닐 수는 있을 정도의 잠옷
속옷

5. 기타
- 손톱깍기 : 원래 반입 불가인데, 의외로 이거 현지에서 찾으면 잘 안 찾아진다-_- 일단 반입 시도해볼 생각.....
- 생리대 조금
- 우산

어차피 현지에서 필요한 것들을 조달하게 되므로, 배낭은 여유 있게 싸야 한다. (샴푸, 린스, 세제, 생리대, 추우면 옷을 살수도, etc ) 자리 남는다고 쓸모없는 옷으로 꽉꽉 채우면 나중에 버려야 함. (실제로 주로 버릴 옷을 들고 가긴 함.. )
지구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비닐봉지는 유용하다. 젖은 옷을 넣거나, 빨래감을 넣거나, 짐을 쌀때 종류별로 비닐봉지에 담아 정리하면 나중에 유용히 쓰임. 우천시 방수도 되고 좋다..